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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으로 미국와서 영주권 받은 썰~ (혼자 미국 이민, 미국취업이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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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으로 미국와서 영주권 받은 썰~ (혼자 미국 이민, 미국취업이민)

젤리la 2022. 9. 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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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또 돌아온 젤리입니당~ 9월동안 많은 일이 있었어요~ 아 블로그 열심히 쓰려고 데스크탑도 샀답니다~ 데스크탑 만드는 과정은 따로 또 포스팅 하려고 하니까 많이 찾아봐주세요~

 

저번달에 제가 영주권을 받았어요~

 

혹시라도 저처럼 혼자 이민오실 분들을 위해서 제가 영주권 받은 과정을 공유하고자 해요~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영주권 받기까지 어린 마음에 혼자 마음고생 많이하구 술도 많이 먹구 울기도 하구 그랬는데 이 글 보시는 모오오오오든 분들! 정말 힘내시고! 언젠가는 영주권 다 나올거니까 꼭 잘 되시길 바랄게요~

 

일단 저는 인턴으로 대학교 3학년 마치고 왔어요~ 4학년 1학기를 미국에서 인턴을 하면 한국에서 다니던 대학교에서 인정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렇게 했었고 4학년 2학기를 마치고 졸업장을 따려면 꼭 한국에 돌아가서 다시 학교를 가야했던 상황이었어욤.

 

근데 1년을 마치고 한국가려고 수강신청도 다해놓고 한국가는 비행기표도 사뒀는데 그당시 회사 사장이 계속 같이 일해보자고 해서 영주권을 들어가게됐어요...... 근데 그때는 제가 미국인들이랑 일했어도 영어를 진짜 하나도 못알아듣고 말도 잘 못했거든요 ㅠㅠ 그래서 그것부터 문제가 시작되게 됩니다.... 후...........

 

첫번째 회사 (오래돼서 잘 기억안나긴 해요 ㅠ 정확한건 아니랍니다)

 

2019.2 월말 학생비자 신청 (2019년 3월에 인턴비자가 끝나기때문에 엄청 급하게 신청했어요)

(첫번째회사에서는 제가 대학교 졸업을 안한 상태였기 때문에 숙련직 아니고 비숙련 EB3 UNSKILLED 파트로 들어갔어요ㅋㅋ 제가 디자이너 어시스턴트로 일하고 있었는데 쏘어로 직종도 바뀌어서 들어갔음ㅋㅋㅋ 환장ㅋㅋㅋㅋ)

2019.2 적정임금 책정 시작

2019.4 적정임금 나오고 광고시작

2019.6 LC 시작

2019.8 학생비자 승인!

2019.9 LC AUDIT (와진짜 이때 너무 화났던게 회사에서 서류에 싸인 안해주려고 하는거에요 그때 그냥 그회사 나왔어야됐는데 암것도 모르구ㅠㅠ 회사가 워낙 큰회사여서 이사람 저사람 허락을 받아야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변호사가 설명을 해줘도 말이 안통하구 ㅠㅠ 진짜 이 때 미국인생에서 정말 큰 충격을 받았죵)

2019.10 LC AUDIT 서명서류 하루 남기고 제출

2020.3.18 LC APPROVED! 이게 제가 왜 이날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냐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코로나 터져서 나라 전체에 있는 회사를 다 닫으라는 말이 나왔었던 때였어요. 회사 사장한테 맨 마지막에 잘 설명하고 서류 보낼테니까 싸인하면 된다고 하구 저는 집가서 두달동안 언제 서명 해주나 기다리면서 너무 불안하게 쉬었습니당... 그러구 두번째 회사로 옮겨버렷어요!

 

2020.8 OPT 신청 & OPT 승인

 

두번째 회사 (지금도 다니고 있는 사랑하는 우리회사~)

취업 영주권 자체를 받는다는게 불가능 한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두번째 회사에 OPT사용해서 들어간 이후로는 그냥 결혼해서 영주권 받아야겠다는 노선으로 바꿨어요ㅋㅋㅋ 웃기게도 남자친구 말고 제 친구가 도와주겠다고 하고 뭐ㅋㅋㅋㅋㅋㅋㅋ 취업 영주권에는 별로 그냥 관심이 없었쬬

 

두번째로 들어간 회사에서 사모님이 영주권을 해주시겠다구 해가지구 너무 감사하게도 2021년 4월에 또~ 시작을 했어요!

2021.5 적정임금 신청 (제가 죽어도 EB3 UNSKILLED 는 하기 싫다고해서 대학 졸업장도 없으면서 EB3 SKILLED로 들어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당시 제가 대학교 졸업장 따려고 한국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었거든요. 온라인 강의 없었으면 졸업못할뻔 했구 저희 대학교 졸업요건이 토익 또는 토플시험을 봤어야하는거였어요. 미국에서 코로나때문에 토익시험이 계속 취소가 되는거에요ㅠㅠ 그래서 아리조나에 갔는데 여권안챙겨왔다고 못보고... 비행기타고 애틀란타 까지 가서 토익시험 보고 오구ㅋㅋㅋㅋㅋㅋㅋㅋ혹시 몰라서 토플시험까지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1.6 광고시작

2021.7 광고 마무리 & LC 신청 준비

2021.10 적정임금 나왔음 (첫번째 회사에서 할땐 2개월만에 나왔는데 이번엔 5개월 걸렸어요ㅠㅠ)

2021.10 LC신청

2022.5.3 LC 승인 (아마 5.10 정도에 140들어간걸로 알아아요)

2022.5.23 140 신청 완료됐다는 영수증 받았음 (140,485 같이 신청했고 프리미엄으로 신청했어요. 프리미엄하는데 2500불인가...줬네요)

2022.5.28 140 승인

2022.6.3 지문 날인 노티스 받음

2022.6.23 지문찍었음

2022.8.8 이관 노티스

2022.8.14 485 승인돼서 영주권 됐다는 노티스 받음!!

 

두번째 회사에서는 1년하고 2개월반정도 걸렸네요~ ㅎㅎ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대통령 바뀐게 정말 신의 한수라고 생각해요 저는

 

 

미국에 처음왔을때 미국나이로 22살이었는데 와 진짜 어떻게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자리를 잡았는지 생각해보면 제가 생각해봐도 진짜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족도 없고 친구도 하나 없이 환전도 안해오고 진짜 알아본거 아ㅏㅏㅏㅏㅏ무것도 없이 돈도 거의 안들고 왔는데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정말 도움 많이 받았던것같아요. 여기 더 오래 사신 분들도 많지만 감히 말씀을 드리자면 만나는 모든 사람들한테 다 잘 해야하는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회사에서도 미국 살 팔자면 어떻게든 해결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영주권 받은 날 먹었던 맛있~~는 밥으로 마무리 하면서~ 이 글 보시는 모든분들도 다 대박나시길 바라면서~~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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