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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유여행] 옐로우스톤에서 생긴일 (옐로우스톤 캠핑 후기 / 가 볼만한 곳)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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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유여행] 옐로우스톤에서 생긴일 (옐로우스톤 캠핑 후기 / 가 볼만한 곳)

젤리la 2020. 12. 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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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

장장 5개월만에 돌아왔네요ㅎ 모 아무도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겠지만서두 ㅎ

사는게 바쁘다 보니 블로그에 많이 소홀해 졌더랬죠 ㅎ

그동안 이직도 하구 한국에 있는 대학교 졸업때문에도 바빳답니다.

어쨋거나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2018년에 옐로우스톤에 대한 포스팅이에요.


옐로우스톤 

Yellow Stone National Park

2018. 9. 1 ~ 2018. 9. 4

 

옐로우 스톤의 상징인 간헐천. 이곳 저곳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에 대한 간단한 정보

옐로우 스톤은 1872년에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첫번째로 생긴 국립공원으로, 미국최대, 세계 최대의 국립공원이다.

와이오밍,아이다호, 몬테나 주에 걸쳐서 위치해 있고, 다양한 야생 동물들과 세계 최대의 간헐천을 볼 수 있는 공원이다.

황 성분이 포함된 물에 의해 바위가 누렇고, 이로 인해 옐로스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대부분의 미국 국립공원이 그렇듯이 5월~10월정도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 그 외에는 너무 추워 길이 닫혀있기 때문에 가도 볼 것이 많이 없기 때문임.

나는 미국의 노동절인 9월에 갔었다. 생각보다 날씨가 따뜻했고 볼 것도 많았다.

내가 간 미국의 국립공원들 중에 가장 볼 거리가 많았던 국립공원이었다.

 

개인적으로 2박3일정도는 가는 것을 추천한다. 워낙 볼거리가 많은 국립공원이라서, 1박2일정도로는 옐로우스톤을 다 보지 못 할 것이다.

 

 

LA에서 가는 방법 

저번 그랜드 티턴 포스팅에서도 설명했지만 일단 우리는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려서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 주변에서 가장 큰 공항이 유타주에 있는 솔트레이크 시티 국립공원이었기때문에 그 방법이 가장 저렴했었다.

가는 길은 6시간정도 걸렸다.ㅠㅠ 4명이서 갔었고 3명이서 운전을 해서 그런지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참고로 기름값이 정말 저렴했던걸로 기억한다. LA에서는 3.4불했던 기름값이 1불대였던듯..

옐로우스톤으로 들어가는 길! 엄청 큰 산이 멋있었다. / 가는 길에 먹었던 웬디스 버거!

캠핑

우리는 숙소를 잡기 보다는 캠핑을 하는 쪽을 선택했다. 그때 우리는,, 캠핑에 미쳤었죠,,ㅋ

캠핑 하는게 힘든줄도 모르고 열심히 캠핑을 다녔던 시절이었다.

캠핑장은 옐로우스톤 안에 있는 캠핑장을 갈 수도 있고, 밖에 있는 캠핑장도 있다.

밖이라고 해서 엄청 먼 곳은 아니었다. 우리는 첫 날에는 밖에 있는 캠핑장을 갔고, 둘째날 부터는 운좋게 국립공원 안에 있는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첫날에 갔던 eagle creek campsite / 산 높은곳에 있었기 때문에 엄청 예쁜 노을을 볼 수 있었다. / 캠핑장의 대략적인 모습.


첫날에 갔던 캠핑장 은 eagle creek campground 라고 하는 곳이다.

www.google.com/maps/place/%EC%9D%B4%EA%B8%80+%ED%81%AC%EB%A6%AD+%EC%BA%A0%ED%94%84%EA%B7%B8%EB%9D%BC%EC%9A%B4%EB%93%9C/@45.0430307,-110.6829577,17z/data=!3m1!4b1!4m5!3m4!1s0x534fd059f3775d67:0xfee454aaf5d5b5ea!8m2!3d45.0430269!4d-110.680769

 

이글 크릭 캠프그라운드

★★★★★ · 캠핑장 · NF-3243

www.google.com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3시정도였는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캠핑장들은 다 차서 갈 수가 없었다ㅠㅠ 겨우 찾아낸게 이 캠핑장이었음. 역시 캠핑장은 예약하고 가는게 속편하다. 

우리가 3주정도 전부터 국립공원 안에있는 캠핑장을 알아봤지만 예약가능한 캠핑장은 이미 자리가 없었다.

이 캠핑장의 좋은점은 주변에 고기와 땔감을 살 수 있는 마트가 굉장히 가까웠다는 것이다.

 

예약 가능 한 캠핑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예약이 가능한 캠핑장이다. 2020년에 쓰인 포스팅이니까 참고로만 보시고 가기전에 아래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선착순 캠핑장

 

www.nps.gov/yell/planyourvisit/campgrounds.htm

 

Camping - Yellowstone National Park (U.S. National Park Service)

Yellowstone offers 12 campgrounds with over 2,000 sites.

www.nps.gov

 

 

둘째날 부터는 아침 일찍부터 공원 안에 있는 선착순 캠핑장을 잡으러 갔고, 아침 7~8시 정도에 운좋게 선착순 캠핑장을 잡을 수 있었다.

 

날씨 / 어떤걸 입어야하나?

내가 갔었던 9월의 날씨는 밤에는 정말 추웠고 낮에는 따뜻했던 날씨였다.

밤에 캠핑할 때 너무 추워서 얼어 죽을 뻔했던 기억이 있다 ㅎ

캠핑할때는 정말 패딩을 입고 자야할 정도로 추우니까 9월에 캠핑을 할 계획이라면 꼭 옷 단단히 챙겨가시길.

하지만 낮에는 햇살이 뜨거워서 따뜻했음.. 반팔입고 돌아다녀도 됐을 정도였다.

 

샤워할 수 있는 캠핑장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은 워낙 크다보니 샤워를 할 수 있는 캠핑장도 있었다.

 

 Grant, Fishing Bridge, and Canyon

 

이 세 곳의 캠핑장에서 샤워를 할 수 있었고, 인당 3.75 불을 내면 할 수 있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왔음.

오랫동안 캠핑을 할 예정이라면 이 곳에서 상쾌하게 샤워를 하시길!


옐로우스톤의 볼거리들

 

숙소와 교통을 알아봤으니까 이제 옐로우스톤에서 어떤것을 볼 수 있고, 어떤 할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옐로우스톤의 그랜드 캐니언

www.google.com/maps/place/Grand+View/@44.7219756,-110.4905568,15z/data=!4m5!3m4!1s0x534e23f8698808ff:0x864a087e6d259f72!8m2!3d44.7226246!4d-110.4839256

 

Grand View

★★★★★ · 명승지 · N Rim 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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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으로 마크되어 있는곳이 GRAND CANYON 이 있는 곳이다. 국립공원 중앙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곳은 엄청나게 큰 협곡이다. 아리조나에 있는 그랜드 캐니언만큼 길지는 않지만 엄청나게 깊은 협곡을 따라 걸으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스가 있다.

걷다보면 Yellow stone river 를 볼 수도 있는데, 협곡사이를 가로지르는 물줄기가 참 멋있었다.

 

 

나는 해보지 않았지만 Mount Washburn 이라는 곳에서 하이킹을 하면서 옐로우스톤에서 가장 높은 곳을 볼 수도 있다고 하니 하이킹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옐로우스톤의 전경을 한눈에 담아보시길!

 

WEST YELLOW STONE AREA

옐로우스톤 서쪽

 

참고로 옐로우스톤에는 뜨거운 지하수를 하늘 높이 내뿜는 많은 수의 간헐천을 비롯한 여러 가지 종류의 온천들이 1만여개가 있다고 한다.

 

 

 

다음은 옐로우스톤 서쪽지역에서 방문하면 좋을 만한 스팟들이다.

1.  TERRACE SPRINGS

이런식으로 보드워크를 따라서 걸어 가다보면 많은 간헐천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자연이 만든 재미있게 생긴 석회석들을 볼 수 있었다.

 

석회석은 지금도 계속 녹고있다..

물줄기가 갑자기 솟아올라서 깜짝 놀랄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저 석회석 온천 주변이 되게 따뜻했고 물도 만져보니까 굉장히 따뜻했다. 신기했던 경험.

흔한 옐로우스톤 드라이브 풍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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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RAND PRISMATIC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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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프리즈머틱 스프링

★★★★★ · 온천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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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프리즈마틱 스프링을 위에서 본 모습. 형형색색의 색상이 눈에 띈다.

미드웨이 간헐천에 위치한 그랜드 프리즈마틱 스프링은 옐로우스톤에서 가장 큰 온천이다. 지름이 약 370피트(112.8m)이고 깊이는 121피트(37m)가 넘는다고 한다. 

옐로우스톤에서 가장 큰 온천이니 만큼, 꼭 가봐야 할 곳 중에 하나이다.

솔직히 실제로 본 사람의 입장으로써 가까이서 걸어가면서 보면 저 정도로 색이 눈에 띄게 다르지는 않지만, 가장 큰 온천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핸드폰 카메라로는 다 담을 수 없었던 프리즈마틱 스프링... 넘나 넓었기 때문에..

이미지 출처는 https://yellowstoneinsider.com/2017/07/26/grand-prismatic-spring-overlook-charms-visitors/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그랜드프리즈마틱스프링에 들어가면 저렇게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는 보드워크가 있다.

하지만 내가 찍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ㅎ 가까이 걸어서 보는 것보다는 주변에 있는 언덕에 올라가서 멀리서 한눈에 본다면 위의 사진과 같은 색변화를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3. FOUNTAIN PAINT POT

Fountain paint pot 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연이 만든 형형색색의 온천을 볼 수 있는 장소이다.

보드워크를 따라서 걸어가다보면 옐로우스톤의 형형색색인 활화산을 볼 수 있다.

3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는데, 기억상 한 20개는 봤던 것 같다.

주변을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으니, 그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아래 핀으로 표시해 둔 부분에 주차를 해 두고 트레일을 걸으면서 사진을 찍어보자!

 

 

스압이 예상되니께... 옐로우스톤의 노을지는 드라이브길으로 마무리하면서 다음 편에서 계속 쓰도록 하겠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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